며칠간 페이스북에서 벌어진 명상과학 논쟁을 돌아봅시다.
1.
7월 25일,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는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가 카이스트 명상과학연구소의 연구 파트를 맞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명상을 하는 사진과 싱잉볼 사진을 올렸다.
2.
7월 26일, 성균관대 권석준 교수(얼룩소의 권석준의 테크어댑팅)는 이 소식을 듣고 제도권 과학 안에서 명상 과학의 진전을 기대한다면서도 "명상 연구가 호흡의 효과나 명상의 효능에 집중하여 마음 치료, 금쪽이 치료, 성인병 치료 등의 영역으로 변질될까 그래서 유사과학 신봉자들에게 그야말로 권위를 부여하고 제도권에서 활개를 치게 만드는 플레이그라운드를 제공하는 천군만마가 될까 그것이 염려된다" 는 우려를 표했다.
3.
7월 27일, 뇌연구자인 한양대 장동선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비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제대로 된 방법론에 기반한다면 명상이나 침 같은 주제에 대한 연구가 그 주제 자체로 비과학적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는 없다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