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4시간중에 출퇴근에 쓰는 시간 3시간.
거리는 편도 약 110km, 왕복 220km.
원래 이런 생활을 계획한 것은 아니었고,
내가 육아휴직을 하는 동안 남편이 직장을 옮기면서 이사를 하게 되었다.
휴직하는 동안은 출퇴근 할 일이 없으니
남편 직장과는 가깝지만 내 직장은 먼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고, 다시 복직을 결정하면서 이 사단이..
장거리 출퇴근을 시작하는, 복직하던 첫날은 장마가 시작되어 비가 쏟아지는 악조건이었고,
오랜만에 다시 시작된 직장생활로 긴장하며 정신없이 흘러간 하루였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는 그대로 뻗어버렸다.
어느덧 장거리 출퇴근 한지가 2년 7개월이 지났다.
몇차례 금융치료도 겪으며 일부 구간은 특히 더 주의하여 이제는 곧잘? 운전한다.
그렇게 장거리 출퇴근이 가능한 비결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이런 명언이 기억납니다.
피는 물보다 진하고, 돈은 피보다 진하다.
뭐 남는게 있는 걸까 싶지만..
참으로 남는 것 없는 돈벌이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