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치페이라고는 7,550원까지밖에 안해본 여학생입니다. 대학 교양수업에서 책을 한 권 읽었습니다. 김지혜 작가님의 ‘선량한 차별주의자’라는 책이었습이다. 일부 발췌문에 불과했지만 실생활에 녹아있는 차별을 꼬집어주기엔 충분한 내용이었습니다. 차별의 종류가 다양한데, 그 중 일상에서 보편적으로 볼 수 있는 차별이라함은 ‘남녀차별’일 것입니다. 직간접적으로 떠오르는 차별들은 많지만, 제가 가장 신경쓰고 있는 주제는 ‘임금차별’에 대한 것 입니다. 남녀의 임금차별을 이야기하는 도중 지나가는 언급으로 ‘더치페이 논쟁’이라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제가 궁금한 부분은 이 ‘더치페이’라는 행위 입니다. 저에게 더치페이라는 것에 대한 인식은 그저 ‘n명이서 먹었으니 n빵해야지!!’ 였습니다. 하지만 본문에서 앞전에 제시한 문장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여성의 월 급여액은 남성 월 급여액의 64.7퍼센트에 불과하다(2017년 기준)이라는 문장이었습니다. 2017년의 자료여서 비교적 최근의 통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