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한 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우리 엄마 코로나 같으시데..." 어떤 증상이 있는지 얘기하며 걱정된다고 하더라구요 이 불안감을 함께 해주길 원했지만 저말곤 딱히 말할 사람이 없었다고 하네요 이런 말을 듣고는 생각했습니다 '난 이 친구에게 신뢰가 가는 사람이었나?' 이 친구를 특별히 더 잘 대하거나 한적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나쁘게 대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평소에 친구들에게 대하듯 했는데 말이죠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 주위에 저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친구들이 많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마디로 저를 믿어주고 편안한 친구라고 생각해주는 사람이 많았네요 딱히 크게 노력한건 없습니다 이유없이 화내지 않고, 친구의 좋은 일은 축하해주고, 싸우더라도 화해하기 위해 먼저 다가가 주는 등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이런걸 생각하다보니 저의 몸과 마음가짐을 더 잘 다스려 더욱 따뜻한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인복은 좋다' 라고 생각이 되시는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