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결과, 계속 이슈를 생산하는 트위터 사가, 황당한 사실들이 속속 드러나는 FTX 사태까지 지난주말에 끝난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 전까지 말그대로 빅이슈들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인데요. 이번 [키티의 빅테크 읽기]는 이 이야기들을 모두 연결하는 큰 그림이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페이스북을 키우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벤처캐피털리스트가 정치 전면에 나서고, 세계 최고의 부자가 트위터를 이용해 시시각각 이슈몰이를 하는 현상은 미국 정치와 비즈니스가 또 하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젊은 시절 페이팔(Paypal)이라는 핀테크 스타트업을 함께 키운 이른바 '페이팔 마피아'라는 것이죠.
페이팔 마피아의 일원들은 테슬라와 스페이스엑스, 유투브와 링크드인을 비롯한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업체들을 창업하거나 키워냈고, 페이스북과 에어비앤비 같은 회사들에 투자한 유명 벤처캐피털리스트들로도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실리콘밸리의 거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