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아이파크 건설현장 참사 관련, 사고가 난 공사지점에 미숙련 외국인노동자들이 다수 투입됐다는 국민일보 단독 보도가 있었음. 현직 형틀목수가 이 보도의 여러 허점에 관해 지적하는 기사를 씀.
So, it matters
문제의 국민일보 보도는 사고 지점 작업을 맡은 이들 중 다수가 미숙련 외국인 노동자였고 이들이 사고 이후 잠적했다는 점을 강조. 보도에서 명시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이 미숙련 외국인 노동자들이 작업을 허술하게 해서 참사로 이어진 것 아니냐고 시사하는 뉘앙스가 포함되어 있음.
이에 대해 딴지일보 기사 작성자는 크게 두 가지 점을 지적. 첫 번째는 기사에 나온 공사 현장의 작업 속도가 비상식적으로 빠른 속도였다는 점, 그리고 이런 미숙련 노동자들을 투입한 궁극적인 책임이 원청인 현대산업개발에 있다는 점.
쟁점
기사에는 사고가 난 아파트 공사 일지에 "35층부터 PIT층(설비 등 배관이 지나는 곳)까지 5개 층이 6∼10일 만에 타설됐다"는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