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길찾기를 통해서 나의 출퇴근 시간을 검색해보니... 왕복 3.7시간정도 나온다. 보통 차가 막히지 않으며, 바로 탑승이 가능한 상황에서의 가정이고 배차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면 4시간이 좀 넘는게 일반적이다. 나도 처음부터 경기도에서 다닐 생각을 한건 아니였다. 아이가 커가면서 초등학교에 들어갈즘에 아파트에 살아보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고, 수중에 내가 가진 돈으로 갈 수 있는 곳을 물색해보니, 저 아래까지 내려가게 되었다. 평당 천만원에 구입한 아파트는 지금 평당 이천만원이 되었다. 하지만, 다른곳으로 이사갈 생각은 할 수가 없다. 다른곳은 그 이상으로 가격이 뛰어올랐다. 아내와 아이가 지금 사는곳에 생활만족도를 가지고 있으니, 나의 출퇴근 시간을 감내해야 될 것 같다. 언제까지 직장생활을 이어나갈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꽤 많은 시간을 버스에서 보내야 될것 같은데... 자동차 멀미같은건 하지 않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