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든이넘으신 시어머니가계신다
언제부턴가 기억력이
안좋아 뭐든까먹기일수다
한달분으로 약을드시는것도 어떤날은 두번씩드셔 한달이되기전에 약이떨어지기일수고 휴대폰도 충전하는걸깜빡해 통화가되지않아 그럴때마다 가봐야하고ᆢ(유선전화를 놓아야겠단생각이듬) 밑반찬도 챙겨드려야하고ᆢ어른을 챙기며돌봐야하는건 솔직히 힘들때도많다
앞으로 어쩌지하는 불안함도있다
시어머님은 딸이없으시다
누구말처럼 딸없는사람은 불쌍하다더니 시어머님을보면 그말이맞는듯하다
사람이 늙어서
제일필요한건 말할수있는대상이아닐까 그역할을제일많이해주는게 딸인듯하다
아무리 노력해도 난 시어머님의딸이되어지진않는것같다 내가 나쁜걸까
누구나 건강하게 나이먹으면서 늙어가는게바램이지만 생각데로되지않는거또한 인생이겠지
점점 고령화사회가되어가는 우리나라도 복지정책이 다각도로 필요할것같다
꼭 경제적인 노령연금만이 아니고 같이 어울려서 노인들이 활기찬생활을할수있는 사회분위기가되어야할것같다
물론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지금보단 훨씬괜찮았겠지만 ᆢ고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