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지속적인 후속 보도를 기다리게 하는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얼룩커 여러분께도 공유하고 싶어 가져왔습니다.
지난해 4월 강제추행 혐의로 부산시장 직에서 물러났던 오거돈 씨를 기억하시죠.
남아있는 기억은 각자 다르겠지만, 전 이 기사를 보기 전까지 오 씨의 형이 확정되고 이미 복역 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4·7 재보선 당시에 민주당 차원에서 피해자의 회복을 돕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겠다고 했던 기억도 얼핏 났고요. 피해자도 일상으로 돌아갔으리라 예단했습니다. 지금에 와 생각해 보면, 당시 총선과 재보선이라는 정치적 대흐름에 밀려 '피해자의 일상'에 초점을 맞추고, 사안을 해석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죄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SBS 강청완 기자의 취재파일 : 오거돈 피해자의 고통은 현재 진행 중이다.
그러다 최근 SBS 강청완 기자의 '취재 파일'을 보고 나서, 사건의 전말을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강 기자의 취재 파일은 총 3편으로 기획되었고, 피해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