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보도와 범죄 공포의 인과관계는 불분명하다고 합니다. 미디어 보도가 잦다 보니 없는 불안감이 생기는건지, 아니면 실제로 범죄가 많으니까 보도가 많이 되는건지 학자들도 모른다는 거죠.
다만 저는 "범죄량이 경감합니다. 안심하고 사셔도 됩니다!" 라는 보도는 자주 못 봅니다. 반면 자극적인 범죄에 대한 보도는 매일 접하고 살죠. 실제 범죄 빈도, 특히 강력범죄 빈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드는데 비해 범죄 피해 불안은 비례해서 줄어드는 것 같지 않습니다. 저만 이런 생각을 하는게 아닌지 이런 기사도 있네요.
범죄율 낮은데…한국인 ‘밤길 불안’ 왜 클까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0806009031
이런 걸 언론에 책임을 물어도 괜찮을까요? 그러자기엔 언론은 자기 일을 잘 하는것 뿐이죠. 독자들의 "알 권리 충족"를 충실하게 수행하는 것 뿐이니까 잘못은 아닌 것 같아요. 역으로 범죄가 창궐하는데 사회 불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