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가 심각해면서 이상기후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 안일하게 더 이상 화석연료에 의존할 수 없다는 경고다. 2015년 파리 협정 이후 신기후체제에서 세계 각국은 이산화탄소의 발생량과 감축량이 같아지는 탄소중립 사회를 2050년까지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각국의 정세를 반영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를 시기별, 산업별로 구체화했다. 우선 산업, 수송, 건물 등 사회 전반에서 재구조화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하지만, 효율 향상만으로는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없다. 환경을 위해 노력하면서도 경제 발전을 계속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은 미래 성장을 가져올 신산업을 발굴하고자 하며, 이를 녹색 성장의 기본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에, 재생에너지 기반의 새로운 에너지 활용 기술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