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도 제사를 지냅니다.
저희 시어머니도 손이 크셔서 양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음식이 많이 남았어요. 시어머니도 음식이 많이 남는 걸 아깝게 여기셔서 점차 제사에 참여한 사람이 먹을 만큼만 준비하게 되었어요. 제 생각에는 제철음식을 상에 올려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젯상을 차린다면 님이 알아서 차리도록 하면 되는데 시모님이 제철이 아니어서 신선하지도 않고 비싼 제수품을 고집하셔서 갈등이 있으신 것이쟎아요. 님의 생각은 상식적인 생각이고, 저라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아요.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서로 마음 상하지 않게 행동하는 것이지요. 저라면 시모님께 잘 말씀 드리고 이해를 구할 것 같아요. 그리고 시모님이 원하는 제수품을 몇 번에 한 번 정도 올릴 것 같아요.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