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친구네 학교 이야기다. 초등 교사가 학생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3주라는 사건. 학생은 자신이 특수학급 상담을 가야할 시간에 재미있는 체육 배구 수업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선 상담을 가지 않겠다고 했다. 선생님은 타일렀으나 아이는 말을 듣지 않았다. 그리고선 선생님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 초등학교 6학년 남자아이는 여자 선생님을 들어 바닥이 메다꽂을만큼 크고, 힘이 셌다. 아이를 때릴 수 없는 선생님은 속수무책으로 맞으며 바닥을 기어 전화를 간신히 집어들고는 도움을 요청했다. 그 모든 걸 반에 있던 모든 아이들이 지켜봤다.
학생은 평소에도 분노조절이 되지 않았다. 선생님에게 반말과 욕짓거리는 물론이고 같은 반 아이들과도 싸움이 잦았다. 하지만 선생님들이 할 수 있는 거라곤 말로 주의를 주는 일과 부모에게 당부하는 일 뿐이었다. 그러나 매번 부모는 이를 가볍게 여긴 채 매번 다른 탓을 했다. 이번에도 이 부모는 “신경써달라 요청했는데 B군만 차별하고 혼내서 벌어진 일“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