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토요일에 오빠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내가 밀접 접촉자가 되었다...ㅠ
당시에 확진자가 10만 명이 넘었다는 뉴스를 보며
"와...이러다가 내 주위에도 걸리는 사람 생기겠는데?" 라는 생각을 했다.
그 사람이 나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
나는 밀접 접촉자로 토요일부터 화요일까지 검사를 4번 정도 했다.
처음에는 PCR검사, 자가진단키트, 신속항원검사 등
다 음성이 나와서 안심을 했었다.
그런데 갑자기 다음날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오기 시작했다.
수요일 아침 바로 근처에 있는 선별 진료소에 가서 PCR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다음날 목요일. 양성이라는 문자를 받았다.
그 후 7일 간의 감금 생활...
인후통과 기침, 열은 안났지만 머리가 웅웅거렸다. 그리고 구토를 시작했다.
꼭 멀미를 하듯이 울렁거리는 느낌 때문에 하루 종일 괴로웠던 것 같다.
괴롭던 시간이 지나고, 화요일 밤 12시에 자가격리가 해제되었다.
금요일인 지금 다행히 구토도 안하고 아픈 곳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