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를 위해서 집 사람 자동차를 아침에 늘 가는 Mr Noel이 운영하는 Villageway Morters에 맡기고 집으로 돌아 가는 길에  버스를 탔다. 서서 가기는 조금 시간이 걸리는 거리라서 자리를 찾아 앉았는데, 앞자리에 앉은 꼬맹이가 단어를 낮은 소리로 되풀이 하여 옹알 거리는 모습이 눈과 귀에 들어왔다. 머리가 희끗한 아버지가 옆에 앉아 있는것으로 보아 아마도 아빠가 아이를 등교 시키고 있는듯 했다. 아이는 한 없이 단어들을 되풀이 하고, 옆에 앉으 아빠로 보이는 이는 그 모습을 지긋이 바라보는 듯한 모습이 정겨워 보였다.  호기심에 목을 길게 뽑아 어깨 넘어 들여다 보니, 복합어를 공부하고 있는것이었다. 두 단어를 합하여 유사한 혹은 전혀 다른 뜻의 단어가 되는 것을 되풀이 하여 외우고 있었다. 요즘 한국의 국어 교육은 어떤지 몰라도 내가 초등(국민)학교를 다니던 때는 저런식의 단어 교육을 받지 못했던것 같아서 뭔가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전화기 화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