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출근 후, 목이 칼칼해서 회사 근처 병원에 신속항원 검사를 받으러 갔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어요.
백신을 맞아서인지 다행히 저의 코로나는 목 칼칼하고 가끔 기침하는 정도로
약하게 지나갔고,
이제 2시간쯤 뒤인 월요일 00시에 격리가 풀립니다.
격리가 풀리는건 기쁘면서,
풀림과 동시에 월요일이라 애매한 상태이긴 하지만...ㅎㅎ
그래도 심하게 아프지 않고 무사히 지나간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병가 내고 있는동안 사무실에서 저의 빈자리를 대신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면서,
내일부터는 다시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어요.
첫 작성했던 글에서
앞으로 소소하게 행복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봐야겠다고 했는데,
격리기간 동안 시간이 많았던만큼,
그 일환으로 사놓고 안읽었던 책들도 읽어보고 관심가는 주제에 대해 유튜브도 찾아보았어요 :)
그러면서 느낀 건,
그동안 하고 싶은걸 못한건, 시간이 없어서도 아니고, 다른 할게 많아서도 아니고..
그냥 욕심만 너무 많았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