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인데 집에서 직접 머리를 자릅니다. 처음에는 옆머리 정도만 바리깡으로 미는데 미용실에서 5천원씩 받는 거 보고 돈이 너무 아까워서 집에서 잘라보자 해서 직접 숯가위랑 바리깡 사서 시작한 게.. 어느덧 3년차가 되어가고 있어요. 이제는 집에서 제 머리 완벽하게 자를 줄 아는데 주위에서는 머리뿐만 아니라 캘리그라피, 공예 등 취미로 가끔 하는 저보고 손재주가 좋다고 하는데 이게 단순히 취미 개념이라 편해서 잘해보이는 건지 진짜로 소질이 있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