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중반에 근력운동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턱걸이 하나를 하지 못하는 배만 나온 약골이었지요(지금도 상대적 약골임은 변함이 없지만요). 그 이후로 나름 헬스장에도 가고 열심히 운동을 했습니다. 특히 작년은 일주일에 최소한 세 번은 헬스장에 가는 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열심히 하다가도 참 어려운 점은 근력이 도무지 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나름대로 유튜브를 통해서 여러가지로 공부를 하면서 하는데도 근력은 큰 변화 없이 제자리입니다.  그래도 운동을 하는 즐거움이 실망감보다 더 크기 때문에 오늘도 운동을 갑니다. 열심히 땀을 흘리고 그 전보다 아주아주 조금 더 무거운 것을(옆에서 보기에는 거의 차이가 없지만 저는 압니다 ㅋㅋ) 들 수 있게 될 때의 성취감! 이것 때문에 운동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올해도 어느새 3월 중반인데 올해는 좀더 운동을 잘 하게 되고 더 강해지고 더 건강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몸이 건강해진 만큼 마음도 더 건강해질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