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에 따른 차별적 임금 지급은 과연 평등한 것일까요? 능력에 따른 임금 차이. 더 많이 노력하고 더 많은 성과를 내는 이들이 승진하고 고임금을 받아야 하고 성과를 내지 못한 이들은 저임금을 받아야 한다.  이 문장만 보면 각자의 노력을 인정해주고 그에 따른 보상을 주는 평등과 같아 보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높은 임금을 받기 위해, 사회의 인정을 받기 위해 노력만 하면 될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능력에 따른 차등 지급 이라는 능력주의가 간과하는 점은 능력을 발휘하기 힘든 배경을 배제하고 생각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일단, 능력을 평가하는 과정 자체가 고정관념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생각되기 힘듭니다.  이미 편향된 사고방식을 가진 이들에 의해서 평가과정은 만들어졌습니다. 그렇기에 여성은 자신에게 기대하지 않고 있는 평가자들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중압감 또한 가지게 됩니다. 차별이 공정함으로 믿게 되는 것이 능력주의에 의한 착각이라고 생각됩니다.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