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아는 동생이 묻더군요. 형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싶어? 아니면 형을 사랑해주는 사람과 결혼하고싶어? 그래서 제가 말했죠. 형을 사랑해주는 사람이라고요. 왜냐구 묻더군요. 왜긴 왜야? 당연한것이지. 그래야 사랑이 오래간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처음엔 그 사람에게 좋은 모습만 보이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겠지. 그러면 상대는 그게 이사람의 모든것이라고 생각할거야. 하지만 시간이 흘러 나의 열정이 식거나 약간의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면? 상대는 좌절하면서 서로가 먹먹해질 수 있다는거야. 하지만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처음부터 나의 좋은점 나쁜점들을 다 보면서  나를 좋아하고 사랑했기 때문에 나중에 나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으며 내가 조금만 사랑의 관심을 보여도 그 사람은 행복해하며 살수 있다는 거지. 이렇게 말했더니 동생은 물개 박수를 치며 감탄을하더군요. 그러면 저는 저를 사랑해주는 사람과 결혼했을까요? 그리고 지금도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까요? 결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