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신문만 놓고 보자.
불과 몇초전에 나온 정보도 전세계에 공유하는 세상이다.
그런데 전날 오후 5시에 마감한 것을 조판, 편집, 인쇄, 수송, 배달까지 짧게는 수시간 많게는 12시간에 걸쳐서야 이튿날 아침 소비자에게 도달히는 이 시스템이 아직 온존하고 있다.
게다가 신문별로 독창적인 관점이냐? 아니다. 동일한 자본가(광고주)의 젖줄을 대니 어떨 때는 신문의 당일 얼굴인 헤드라인이 토씨 하나조차 틀리지 않다.
아울러 콘텐츠 생산집단이 창의적이고 민주적이며 역동적인가. 하향식 소통구조에, 유력 정치인, 광고주, 사주 등 불편하게 해서는 안 될 고려 대상이 많아 쓸 말이 없으며, 격무가 기본이다. 숨막힌다.
그래서 주요 권역별 지방인쇄, 유료구독 시스템, 다양한 사내 창업 및 프로젝트 등으로 몸부림쳤지만 쾌한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더이상 레거시 미디어 기자가 진리의 척도, 팩트의 감별사로서 대접받지 못하고 있다. 영향력이나 수익 모든 면에서 유튜버에 못 미친다.
해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