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테크 관련 해외 미디어를 보면 chatGPT(이하 챗GPT)에 대한 기사가 연일 쏟아집니다. 챗GPT는 오픈AI가 만든 챗봇으로, 1750억개의 매개변수를 자랑하는 초거대언어모델 GPT3(구체적으로는 3.5)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해외 언론들이 다소 호들갑(?)을 떠는 건, 챗GPT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품질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의 챗봇이라는 건 특정 분야, 특정 질문에만 쓸모 있는 대답을 내놓았습니다. FAQ를 좀더 편하게 볼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할까요? 하지만 챗GPT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몇가지 키워드를 제시하고 에세이를 써달라고 하면 뚝딱 글을 만들어냅니다. 가끔은 정말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닐까, 착각을 할 정도입니다. 물론 종종 엉뚱한 답을 하기도 해서 100% 믿고 실무에 사용하기는 어렵지만, 머지않아 챗GPT가 할 수 있는 일이 아주 많아질 것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챗GPT와 인터뷰를 해봤습니다. 사상 최초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