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문상덕 기자  카카오브레인-바이브컴퍼니 협업 프로젝트 ‘AI 아티스트’ 칼로의 얼굴, 이렇게 만들었다 “두려움은 언제나 무지에서 샘솟는다”고 한다. AI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그 얼굴을 보고 나면 얼마간 줄어들 것 같았다. 그런 기대를 안고 카카오브레인과 바이브컴퍼니를 만났다. AI의 얼굴을 사람들은 어떻게 떠올릴까. 사람들의 마음속을 들여다보고, 들여다본 마음을 왜곡없이 그려줄 툴이 필요했다. 그 역할을 송길영 부사장이 있는 바이브컴퍼니와 AI 아티스트 ‘칼로’를 개발한 카카오브레인이 각각 맡았다. 칼로는 카카오브레인이 지난해 12월 공개(‘칼로 1.0’)한 초거대 AI 이미지 생성 모델이다. 약 33억 개의 매개변수(파라미터)로 구성됐고, 1억8000만 쌍의 텍스트-이미지 데이터셋을 학습했다. 정식버전 출시 전부터 현대미술 작가 고상우 씨와 협업해 1000개의 호랑이 이미지를 조합해 만든 디지털 작품을 전시하거나 삼성전자의 노트북 브랜드인 갤럭시북 상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