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 눈길을 사로잡은 기사는 아래 중앙일보의 기사였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3주째, 그 짧은 기간동안 러시아군 가운데 7000명이 사망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아니라 러시아입니다. 이는 미국 정보당국의 추산입니다. 하루 평균 대략 350명이 넘는 전사자가 발생한 겁니다.
이는 지난 20여 년 동안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각각 전사한 미군 숫자를 합친 것보다도 많은 것입니다. 보통 단일 부대의 사상률이 10%에 이르면 전투 임무를 수행할 수 없는 상태로 판단하는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은 이미 여기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에 투입된 러시아 병력은 총 15만 명 이상이고, 이 중 1만4000~2만1000명이 다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러시아군 중 일반 사병뿐 아니라 장군도 최소 3명 이상 전사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상자가 이어지자 러시아 병사 중에서는 차량을 세워두고 숲속으로 도망치는 사례도 종종 목격된다고 합니다. 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