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참담하다.
일주일 단위로 지역 혐오 발언이 나오고 있다. 윤석열 후보의 캠프가 발신지다.
이번엔 주간 윤석열 콘텐츠를 만드는 서민 교수가 가해자다.
SNS 콘텐츠로 혐오 발언을 하고
논란이 일어나면 본의는 아니지만(내가 직접한 것은 아니지만) 유감(사과)를 표명하는 것도 비슷하다.
그런데 이 논란을 다룬 중앙일보 기사를 보고 너무 놀랐다.
2차 가해가 따로 없다. 아니, 논란을 다루는 관점이 지독히 악의적이다.
논란을 설명하면서 사실상 혐오에 동참하는 수준이다.
대체 뭐가 문제냐고?
(홍준표 캠프측) 여명 대변인은 "홍어'는 인터넷상에서 호남 혹은 호남인에 대한 멸칭으로 사용된 지 오래"라며 "일부 커뮤니티에서 광주 민주화운동을 비하하는 데 쓰인 때부터라는 것이 정설이다. 또, 이 단어는 '전라도 사람들이 배신을 많이 하는데, 너도 전라도 사람이니?'라는 주장을 담아 상대를 비방할 때 쓰이기도 한다"라고 해석했다.
구구절절 홍어의 뜻을 너무나 친절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