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어머니와 오랜만에 같이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이라고 해봤자, 일주일정도 밖에 되지 않아지만 워낙 서로하는 식사를 즐기다보니
짧은 시간도 길게 다가온 듯 했습니다.
아무튼 저는 빠르게 밥 먹을 준비를 하고 여태까지 있었던 일들, 그리고 생각, 느낌 등을 말하게 되었습니다.
식사시간은 예상과 별 다르지 않게 매우 맛있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흘러갔습니다.
마침 티비에는 좋아하는 오은영박사가 나오고 있었고, 상담받는 사람은 모녀로 이런저런 사정으로 사연이 복잡해보여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프로그램이 방송 중 이었습니다..
사연은 늘 똑같은 하소연을 하는 엄마에 대한 딸의 고충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 수록 저는 딸의 입장도 이해가 가고 엄마의 입장도 이해가 갔고 그 사실을 말했습니다. 삶이 가끔 힘들면 나라도 가끔 저렇게 하소연 할 것 같다고 말이죠.
어머니는 거기에 대해 이렇게 말하시던군요
자식을 키우는데 힘이드는 건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