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데이트 중에 갑작스런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아내...
그녀에게서 말로만 듣던 공황장애 증세였다
처음 보는 상황에 나는 당황했고 근처 병원으로 가야하나 고민하는 와중에 그녀는 오히려 주저앉은 자기가 부끄럽냐며 화를 낸다.
어찌저찌하여 괜찮아져서 집으로 돌아오는길
아내의 증상이 빈혈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여 정신병원이 아닌 내과를 추천하였고, 혈관내과에서 진행한 피검사 결과가 안좋게 나왔다.
의사선생님은 건강검진에 나왔을거같은데 왜 이제왔냐며 큰병원으로 진단서를 끊어주셨고 큰병원에서는 전문의가 있는곳을 추천하여 일단 피 상세검사 및 수혈을 받았다
아내는 그와중에도 회사 일이 바쁘다며 수혈을 그만맞으려고 하였다. 그 모습을 보고 나는 마음이 찢어질듯 아팠고.. 아내에게 회사를 그만둘 것을 요청했다.
그녀는 그 당시에는 거부하였으나 나중에는 납득하는 모습을 보였고, 다음주 상세검사 결과를 보고 결정하기로 하였다.
사랑하는 우리아내에게 별일 없기를... 첫번째 위기를 잘 이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