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것을 가진 왕이 있었다.
하지만 왕은 행복을 느끼지 못했다.
어느 날,
왕은 주방 근처에서 한 요리사가 행복한 얼굴로 휘파람을 불며 채소를 다듬는 것을 보게 되었다.
요리사를 불러 그렇게 행복할 수 있는 비결을 묻자 요리사가 이렇게 대답했다.
"폐하, 저는 비록 말단 요리사에 불과 하지만 제 아내와 아이를 먹여 살릴 수 있어서 기쁩니다.
또 아내와 아이를 늘 즐겁게 해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제 가족은 필요 한 게 많지 않습니다.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방 한 칸과 배를 불릴 수 있는 따뜻한 음식만 있어도 충분하지요.
게다가 아내와 아이는 제게 세상을 살아갈 힘을 준답니다.
아무리 보잘 것 없는 물건을 가져가도 제 가족은 매우 만족하고 기뻐합니다.
가족이 기뻐하니 저 역시 기쁘고 행복할 수 밖에요!"
왕은 요리사를 물러가게 하고는 현명하다고 알려진 한 재상을 불러 요리사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그러자 재상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폐하, 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