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놀랍지도 않은 확진자수
그 몇 천명 중에 내가 들어갔다.
입이 방정이지..
이렇게 많이 걸리는데 나와 내 가족들은 멀쩡한것이
감사하기도 하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불안해하며 지내는것보다
다들 걸리는거 나도 빨리 걸리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가졌었다.
그래서 걸려버렸다.. 어느샌가..
특별한증상이 없었는데
자가키트에 선명한 두 줄이게 말이되나? 아니 왜? 라는 황당하고 어이없는 상황을 받아들이며
주변에 상황을 알리기 바빴다.
누구에게, 어디서 감염이 된지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던 차 다음날 pcr로 정확히 양성판정이 나왔다.
보건소에서 연락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3일정도
아팠다. 인후통과 기침, 가래 증상을 겪었고
다행히 열은 거의 나지 않았다.
바이러스 전염성은 7~10일 사이 없어지고
그 후엔 서서히 몸 안에서 바이러스가 죽어간다고 했다.
격리해제 후 일상으로 돌아온 뒤
더 열심히 손세척과 마스크 착용을 하고 있다.
예상했던 거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