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때는 막연하게만 보이던 나의 숫자 나이 30대 10대 때의 나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내가 30살 초반이면 결혼도 하고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며, 돈 걱정없이 살아야겠다. 내 아내가 될 사람은 어떤 모습일까? 자녀는 몇명을 낳는게 이상적일까? 지금 나의 나이 30대 여전히 막연하다. 30대가 된 나는 이런 생각이 많다.남들이 말하는 경제적 자유, 언제 이룰수 있을까?  작년에는 내가 삼재여서 종양이 발견 된걸까? 종양도 발견된 마당에 결혼은 할 수 있을까? 종양은 더이상 커지지 않을수 있을까? 나의 40대는 어떨까? 10대 때 나는 굉장히 막연하고 알수도 없는 질문들만 머리속에 되뇌이며 나의 30대를 막연히 기대했다. 30대에 바라보는 지금 나의 30대는 여전히 막연하고, 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오늘도 저 끝에 보이는 희미한 빛을 따라 걸어간다.  저 빛이 희망일지 나락일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지금 내 상황에서는 꾸준히 나아갈수 밖에 없다. 지금 이 글을 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