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노트
탄소중립은 인류가 직면한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길입니다. 기후위기는 화석연료를 지나치게 사용해 발생한 온실가스가 원인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화석연료의 사용을 중단하거나 최소화해야 합니다. 따라서 탄소중립은 곧 에너지 전환입니다. 화석연료 기반 에너지는 산업혁명 이후 경제사회의 토대를 이뤘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탄소중립은 문명 전환이고 생활방식의 전환이기도 합니다.
더 나은 지식기반 사회를 지향하는 과학자·전문가들의 단체인' 집현네트워크'는 탄소중립을 위해 우리가 나아갈 길을 탐색하고자 alookso 및 네이버와 함께 '탄소중립으로 가는 길'을 기획, 연재합니다. 첫 글에서 최상민 KAIST 명예교수는 탄소중립과 에너지의 관계를 설명합니다. 2018년 기준으로 7억 3000만 톤의 온실가스가 대한민국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떤 에너지가 어떠한 과정을 거치면서 온실가스를 발생시키는 것인지 필자가 직접 세밀하게 분석한 표와 도표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