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파리기후변화협약’이 채택되었습니다. 2020년 만료 예정인 교토의정서를 대체하여 2021년 1월부터 적용될 기후변화 대응을 담은 협약으로 주요 내용은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을 2도 이하로 억제하고, 더 나아가 1.5도 이하로 제한 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이후 약 5년이라는 시간 동안 기후변화 문제는 더욱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 되기 시작했으며, 선진국들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법제화하는 등 기후변화 해결에 대한 의지도 더욱 적극적으로 변화해왔는데요. ​하지만 세계기상기구(WMO)의 ‘2021년 기후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지구의 평균온도는 산업화 이전 대비 1도가 높아졌으며 2020년 역대 최고치에 달했던 지구의 온실가스 농도 역시 2021년에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왔다고 합니다. ​즉, 지구의 구성원들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