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태일재단은 조선일보와 일하면 안 될까요?조선일보는 지난 5일부터 10회에 걸쳐 전태일재단과의 공동기획 ‘12대88의 사회를 넘자’를 보도했습니다. 노동계 안팎에서는 노동 이슈에 대한 조선일보의 기조뿐 아니라 기사의 내용이 결국 윤석열 정부의 ‘노동 개혁’을 향하고 있다며 전태일의 이름을 욕보였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급기야 지난 25일 전태일재단 이사회는 이번 공동기획의 책임자였던 한석호 사무총장에게 ‘사퇴 권고’ 징계를 내렸습니다. 한석호는 민주노총 금속산업연맹 조직실장, 민주노총 사회연대위원장, 전태일재단 사무총장으로 활동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노동 개혁’ 논의기구인 ‘상생임금위원회’에 참여해 노동계 안팎에서 논란이 됐던 인물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