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기분이 나아지질 않네요.
오랜만에 자꾸만 자꾸만 가라앉는 느낌...
불안하고 불편하고 답답하고 화도나고 짜증도나고
지금 나는 뭐하고 있는건가..왜 이러고 있나..하는 생각들...
이런 내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지는....
몇일 글을 읽고 답글을 달며 마음의 위로도 받고 그랬는데...
어제부터 갑자기 이 우울한 기분이 시작되어서
글도 안 읽히고 그래서 답글도 못달겠더라구요.ㅠㅠ
가끔오는 이 상황....
매번 겪으면서도 매번 적응이 잘 안되는 이 상황...
하지만 우울할때 가만히 있으면 더 우울해 짐을 잘 알기에...
그냥 혼잣말로 하소연이라도 하러 잠시 들렀습니다.
조금 지나면 괜찮아 지겠죠?
늘 이러다 혼자서라도 토닥토닥하며 마음을 다독였던것 같아요.
이번에도 그렇게 지나가겠죠...?
그러고 언제 그랬냐는듯이 다시 멀쩡히 지내겠죠..^^
그냥 그려러니 있어 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