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가입하고 첫 글 입니다.
저는 20대에 접어든지 얼마 안됀 20대 초반 햇병아리 입니다. 요즘들어 코로나도 길어지고 길도 잘 안보여 자기 전 고민에 빠져 잘 못 자는 밤입니다.
제 10대는 정말 감사하게도 부족함 없이 부모님 그늘하래서 따듯한 시절을 보냈습니다. 이후 20대에 막 접어들자 코로나로 인해 대학교도 온라인으로 하다가 지금은 휴학 중에 있습니다.
1년 가까이 달려온 휴학 기간중에 아르바이트도 하고, 인턴생활도 해보고, 돈도 열심히 모아보고,인생 계획도 짜보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독립을 해볼만큼 열심히 보낸거 같은데 언제나 남는 후회는 어쩔수 없나 봅니다.
올 여름 군입대를 해 2년 가량 휴학기간을 더 갖게 됬습니다. 열심히 달려온 1년과 앞으로 달려야할 2년은 제게 조금은 긴 기간인가 봅니다.
당연히 또래에 비해 늦어지는 졸업으로 인해 뒤처지는건 아닌지, 앞으로 2년의 시간은 어떻게 보내야 할지, 생각할 시간이 많아져서 여러 고민이 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