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론이 온라인에서 핫해지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벌써 주요 언론사들에서 관련한 기사로 다루기 시작했다. (원 내용을 다시 내 글에 쓰고 싶진 않다....정말로...그걸 쓴다면 내 키보드한테 미안하다...)
여하간 이 '설거지론'은 여러 커뮤니티에서 말 그대로 핫한가 보다. (얼룩소엔 검색 기능이 없지만, 뜨는글 위주로 둘러봤을 때 관련 이야기가 보이지 않아 오히려 신선할 지경이다.) 훌륭한 비판 글들이 많기에 따로 쓸 생각은 없지만, 떠오른 것이 하나 있어 글로 써본다. 내가 중/고등학교 시절 유행하던 급훈을 모아놓은 게시물에서 찾은 내용이다. 당시엔 저 문장들을 (싸이월드에서) 읽으며 낄낄댔던 기억도 있다. 저 내용에 담겨 있는 한 문장 한 문장이 혐오인지 그때는 모르고 있었다. 문장들 자체의 불쾌감과는 별개로, 저 급훈들이 담고 있는 것은 크게 두 가지이다.
'세상을 서열화된 사회(남편의 직업, 아내의 외모, 직업의 등급, 자동차 브랜드 등)로 인식'시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