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 인생 살아오면서..이제야 진정 내 자신에 대해 80-90% 파악한 것 같다.그리고 이제야 비로소 내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된 것 같다.어렸을땐 "남을 사랑하려면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 한다는" 아버지의 말씀이 도통 이해가 안 갔는데..수많은 시행착오와 고뇌와 축적된 시간을 통해 나 자신을 제대로 직시하고 알게되니 감정의 기복도 적어지고 슬프다고만 느껴졌던 내 인생의 굴곡이 고유의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나 자신을 진정 사랑하게 되니 나 자신에 대한 믿음도 굳건해지며 '건강한 자존감' 이라는게 뭔지 알게 된 것 같다.이 모든 것을 통해 삶에서 크게 억울할 것도, 불안할 것도,교만해질 것도,좌절할 일도,남의 말에 좌지우지 될 것도 없는 것 같다.그저 모든 것이 감사하고 상대방의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사랑할 수 있어지는 것 같다.내가 잘 될때만 감사한 것이 아니라 혹한기 같은 시간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어 지는 것 같다.아직도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