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딸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서 대학입학을 하지 않고 취업해서 직장 다니다가 적응이 되지 않아 집에서 쇼핑몰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참을 지나도 주문이 들어오지 않아서 딸이 실망하고 있는 모습을 보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때 제가 알고 있는 지인에게 쇼핑몰을 알려주고 구두를 주문해 달라고 하고 구두값을 지인에게 주고 구두 주문해서 그냥 신으라고 해서 주문했습니다.
어느날 딸이 첫 주문이 들어왔다고 하면서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제가 주문했다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딸은 첫주문에 힘을 얻어 쇼핑몰을 계속하다가 중단했다가 다시 쇼핑몰을 하면서 생활비를 벌고 있습니다.
딸 몰래 주문한 것이 딸에게 큰 힘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