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땐 몰랐을까
어릴땐 내가 아는게 전부이고,
내가 하는 일이 그 순간의 최선이고, 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나이를 먹으니
나의 어른들이(부모님, 또는 지인들, 책육아선생님들)
하셨던 말들이 가슴에 와 닿는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살면서도
나를 잊지말고 내가 하고 싶은 걸 해야한다고,
나를 버리지말고 , 내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한거라고,,그때는 열심히 육아를 하는게 나의 가장 큰 우선순위였고
나름 열심히 하면서 달려왔지만, 결국 나 자신조차 컨트롤 하지못하는 화 잘내는 엄마로 인식된다.
허무하기도한 지난 시간.
물론, 다 안좋은 시간들은 아니였다.
다만, 나를 너무 버려두고 살아온거같아
문득문득 서러움이 서린다.
지금도 늦지않았기를 바라면서,
이제 나는 발돋움을 하려한다.
나와 같은 이 세상 엄마들 모두 날개를 폈으면 좋겠다.
우리도 한때는 꿈 많은 여고생이였었다는걸
기억해내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