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정신을 가지기 위해서 내가 첫번째로 한 일은 SNS을 삭제하는 것이다.
SNS에 일상을 올리는 편은 아니였다. 거의 친구들, 다른사람들의 피드를 보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었다.
외모에 자신감도 없고, 열등감이 있던 시절 SNS을 보면서 남들과 나를 비교하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많이 느꼈다.
첫번째 목표가 "무엇이든 남들과 비교하면서 기준을 세우지말고, 내가 정말 만족하면 그걸로 됐다" 라고 생각하기 였다.
처음부터 쉽지 않았다.
나는 옷하나 구매할 때, 가장 싼거 그마저도 살까말까 고민을 했는데,
내 주변사람들, SNS에 있는 사람들은 브랜드옷을 아무렇지 않게 한달에 몇벌씩 사는 걸 보면서
내 자신이 초라한적이 많았다.
나는 집순이로 주말에 집에서 티비보고, 뒹굴뒹굴거리고, 밤에 산책하는걸 좋아한다.
SNS를 보면 다른사람들은 맛집, 핫플레이스를 가는 걸 보고 괜히 부러워했다.
(나가는걸 좋아하지도 않는데 괜히 부러워했다.)
남들과 비교하는 내모습이 정말 한심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