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이 아픔하나씩은 안고 살아가는건 어쩌면 당연한 일. 근데 각자의 아픔의 종류는 다른데 크기는 다르지 않음을 느낀오늘. 여기는 일본입니다. 오늘 내인생에서 죽어도 하기싫었던 두번쨰 이혼.. 그래서 더 지키려고 끝없이 노력한 나날들이 무색하게 오늘 대사관에 갔었네요. 근데 나는 지금 내가 제일 힘든줄 알았는데.. 내가 대사관 갈때마다 웃으면서 일처리 해주시는 분이  진짜 오빠같아서 하는 말인데 인생짧고 한번사는 인생 후회없이 살아야 하지않겠어요? 처음 뵈었을떄보다 너무 살이 빠졌어요 마음고생심하죠? 잘먹어야해요 그리고 울지말고 웃어야해요 라고 말씀해주시면서 건넨 한마디.. 나는 내 아이가 자폐예요.. 내가 티를 안내서 다들 나는 걱정없이 사는줄 알고 있는데 나도 이런아픔이 있답니다 그래도 꾿꾿하게 살아가고 있어요 내가 있어야 내 아이를 지킬수 있으니까요 라는 말 한마디에.. 나는 세상의 모든 아픔은 나에게만 온전히 온것같았는데 다들 표현을 안하고 티를 안낼뿐..아픔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