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피곤하면 잠이 잘 온다는데 그 피곤함을 이길정도의 피로가 쌓이면 더 잠이 오지 않는다. 흠~ 잠도 안오고 생각들이 많아진다. 나는 왜 이렇게 살고 있는가 왜 사는거야 내가 생각했던 삶이 아니다 학교 다닐때는 어른이 되면 내가 뭔가 되어 있을것이고 멋지게 성공했을 거라는 막연한 상상을 했었다. 그러나 그런 모든 것을 이루려고 했다면 정말 철저한 계획이 필요했던 것 같다. 물론 계획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마음으로 꿈만 꾼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니었는데.. 현실에만 충실했고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해 그냥 그렇게 시간을 보내버렸다. 말도 안되는 자기계발서들의 조언을 실천하면서 허망하게 보낸 시간들이 아깝다. 그래서 요즘은 서점에 가면 자기계발서 코너는 가지 않는다.  진짜 나의 계발은 나에게 달려있고 내가 그 길을 가야하니까..  막연한 조언따위에 휘둘리지 말아야함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너무 많은 실패를 통해 얻은 깨달음이라 그런지 달갑지가 않다. 이번 생이 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