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는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힘들다
전국민이 지쳐가고 있는 요즈음, 지치다 못해 반포기 상태인 지금, 간호사는 쓴 입맛을 다신다
슬그머니 방역지침을 완화하는 정부도, 이때다 싶어서 회식을 강행하는 회사들도 ...
어쩔때면 그냥 이 손들 다 놓아버리고 싶다
하지만 간호사라서, 내가 힘들더라도 누군가에게는 내일이 있으니까, 난 오늘도 레벨디를 입고, 간호사라서 코로나 검사를 하고, 간호사라서 코로나 검사결과를 확인한다
학원가도 상가도 먹자골목도 전부 하루벌어 하루살기도 힘든 요즈음 어떻게 하는것이 맞는것인지 하루에도 수백번씩 의문이 든다
이 시국 이전으로 돌아가 새벽두시까지 매운닭발에 소주한병 마시고 깔깔 웃으며 밤거리를 돌아다니고 싶은데 현실은 3교대에 얼굴을 반쯤 덮은 마스크...
근데 다 좋은데, 그냥 그냥 뭐래도 좋으니까... 회식만 안하면 안되나요
자영업자분들 먹고 사셔야하니까 외식이든 방역패스든 영업제한이든 그런건 다 아무래도 좋은데
회사들 회식만, 그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