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매체에서 기후위기를 거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에 반응하는 기업의 프로모션에 참여합니다.
얼마 전 스타벅스는 환경을 위한 다회용 컵 행사를 했지만 브랜딩이었죠.
자라, H&M 등의 다국적 의류회사는 심각한 섬유쓰레기 문제해결 하겠다고 옷을 수거해서 재생섬유로 옷을 만듭니다. 우리는 이에 기업의 환경의식에 환호를 보내고 죄의식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일들이 얼마나 도움이 될 지 잘 모르겠습니다. 면죄부 같달까요?
소비의 과잉과 빠른 속도가 변하지 않는 이상 에너지는 더욱더 필요합니다.
사실 4일제 근무와 기후위기 두 가지 중 하나를 고르는 것에 꽤 고민했습니다.
둘은 너무 하나 같았거든요. 어쩌다 보니 요식업을 운영해 보기도 하고 건설 현장도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가게 노동자들은 높은 임대료 때문에 4일제가 불가능해요. 그리고 사람들은 높은 서비스를 원합니다. 혹자는 경쟁하는 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지만 가격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