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살해하셨습니까"
"여성만 노리신건가요?"
높임말과 맞춤법이 파괴되고 있다.
언제 말을 높여 써야 하는지 경계가 무너진 듯한
상황을 많이 본다.
뉴스에 심심치 않게 나오는 각종 범죄사건 인터뷰를
보면 알 수 있다.
범죄행위가 높임말이 필요한가?
범죄자에게 극존칭을 쓰는 기자들은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
"왜 살인을 하셨습니까?" 가 아니라
"왜 살인을 했습니까?" 가 맞다.
정확한 사실과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기자는
이런 부분을 왜 간과하는가.
일분 일초 더 빠르게 소식을 내보내는것에만
급급해보인다.
그것이 알고 싶다 같은 프로를 보면 피해자가
모자이크를 하고 나와 인터뷰를 하는데
본인에게 피해를 준 가해자에 대해서 인터뷰를
하면서도
"그분이~ "
" 저를 때리시고.."
범죄자는 그분이 아니다.
때리신게 아니라 때린거다.
상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높임말이 쓰여야 한다.
동방예의지국의 부작용인가?
무조건 존대와 높임말을 한다고 개념있고
예의있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