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로 인해 오디오북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첫 느낌은 "출,퇴근 시간에 들으면 좋겠다" 는 생각과 "직장인이라 책 읽을 시간도 없는데 괜찮겠는데.." 라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나는 벌써 수권째 오디오북을 완독하였다. 평소 관심이 없던 분야도 듣게 되는 상승효과도 누렸다. 내가 느낀 장점은 여기까지다. 출,퇴근 시간에 듣고 있기에 집중도가 떨어지는 상황이긴 하지만 내용이 기억에 너무 남지 않는다. 감동도, 감흥도, 따라 해 보겠다 의지도 들지 않는다. 같은 책을 몇 번 더 듣는다면 괜찮으려나?? 아니면 나이가 조금 있어 종이 책의 느낌과 감성이 고파서 그런가? 그것도 아니라면 내가 생각한 중요 내용에 밑줄을 긋고 되짚어 보지 않아서 그런가? 상상했던 것과 동떨어짐에 조금 실망한 상태다. 어쨌던 3달은 열심히 오디어북을 이용한 책 듣기에 집중 해 볼 것이다. 현재의 실망감이 기대와 희망으로 바뀌길 기대하며 3달 후 다시 내 생각을 적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