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죽이지 않는 법

신시아
신시아 인증된 계정 · 식물 콘텐츠크리에이터
2024/04/08

   
photo by 신시아
 나는 식물을 좋아하는데 식물을 집으로 데려오면 바로 죽는다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집중해주세요. 저는 거실에서 300개 정도의 다양한 식물을 키우고 있는데요. 경험상 아파트에서 식물을 키워보니 식물이 죽는 이유가 5가지였어요. 이 다섯 가지를 정복하면 이제 식물을 죽이지 않을 수 있을 겁니다.  
그 다섯 가지는 빛, 공기, 물, 흙, 해충관리입니다. 

1. 빛

보통 식물은 야외에서 자라는 것을 기본조건으로 합니다. 실내로 창문을 거쳐서 들어오는 빛은 모두 간접광입니다. 보통 고사리 종류를 어렵다고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요. 아디안텀 고사리 같은 식물은 무조건 음지에서 키워야 한다고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창문을 통한 빛은 간접광이기 때문에 실내에서 어두운 음지에 두고 키우시면 식물은 광합성을 하지 못해 죽어요. 

광보상점이라는 개념이 있어요. 식물의 광합성양이 식물의 호흡양과 일치하는 점인데요. 이 광보상점 이상의 빛이 있어야만 식물은 생존할 수 있습니다. 보통 몬스테라의 광보상점은 300룩스인데요. 이 300룩스이상의 빛을 낮 동안 4시간 이상 받을 수 있어야 광합성을 해서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식물을 살 때 화원에서 반음지에 두고 키우라는 말을 많이 하죠. 그런 반음지, 반양지의 기준이 대체 구체적으로 몇 룩스인지 모르죠. 그럼 우선 내가 식물을 키우고자 하는 곳의 빛이 구체적으로 몇 룩스인지 측정하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우선 핸드폰 앱을 검색합니다. 빛 측정이라는 검색어로 검색하시면 빛을 카메라로 측정할 수 있는 무료앱이 여러 가지가 뜹니다. 빛 측정 앱으로 식물이 있는 곳의 빛 세기를 측정해보세요. 그러면 왜 내 식물이 죽는지 알 수 있을 거예요. 식물을 가장 아름답게 키우려면 집에서 가장 밝은 곳으로 옮겨주시면 됩니다. 
대부분 실내에서는 창가 빛이 들어오는 가장 밝은 곳이 식물이 자라는데 가장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하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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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산문집 <내 기분이 초록이 될 때까지> <아는 만큼 보이는 식물 수업> 출간, 신시아TV 유튜브, 정글시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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