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호' 한국도로공사 배구단 한여름 더 바빠진다

류한준
류한준 인증된 계정 · 배구와 야구 등 스포츠 글을 씁니다
2024/03/08
누구보다도 더 분주하게 다가올 여름을 준비해야한다.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가 그렇다.

도로공사는 2023-24시즌 V리그에서 '봄배구'행 티켓을 손에 넣지 못한다. 팀은 7일 기준 11승 23패(승점35)로 6위에 머물러있다. 3위 정관정(19승 14패 승점58) 4위 GS칼텍스(18승 15패 승점51) 5위 IBK기업은행(15승 18패 승점48)과 차이가 크다(정관장은 7일 열린 GS칼텍스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겨, 7시즌 만에 봄배구 진출을 확정했다).

'디펜딩챔피언'으로 자존심은 구겼지만 도로공사는 올 시즌 종료 후 의미있는 대회에 나설 예정이었다. 아시아배구연맹(AVC) 주최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이하 클럽선수권)다.

그런데 도로공사 선수단 향후 일정에 변화가 생겼다. 아시아클럽선수권 일정이 변경됐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 경기.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경기 도중 공격 득점을 올리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AVC는 지난 6일 아시아클럽선수권 개막 시기를 조정했다. 도로공사가 출전하는 여자부를 비롯해 남지부 클럽선수권 모두 당초 예정된 4월이 아닌 9월로 미뤘다(여자부의 경우 4월 13일부터 20일까지 치러질 예정이었다).

AVC는 "2024 파리올림픽 폐막 날짜와 클럽선수권에 참가하는 팀들의 자국리그 개막 일정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연기 배경에 대해 밝혔다. 또한 해당 대회 방송중계권 문제도 AVC가 일정을 바꾼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런데 도로공사 입장에선 AVC의 결정이 반갑지만은 않다.

오히려 다가올 2024-25시즌 준비가 빡빡해졌다. 정규시즌 개막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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