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를 새로 배우며] 독자가 읽고 싶은 대로 읽는 건 당연한 거다

서형우
서형우 · MZ문인
2024/05/14
글쓰기를 새로 배우며 생각하게 되는 게 많습니다. 제가 타인의 글을 비판할 때 너무 쉽게 보고 싶은 것만 보신다는 댓글을 달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보고 싶은대로 보고, 듣고 싶은대로 듣고, 읽고 싶은대로 읽는 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종종 제가 남긴 댓글들을 다시 볼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순간, 아... 나도 상대가 하는 말을 듣고 싶은대로 듣고 읽고 싶은대로 읽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독자의 입장에서 내 글이 어떻게 보일까를 고민하며 글을 써야 한다는 조언이 담긴 글들을 읽고 글쓰기를 다시 생각하며 글을 써보는 중입니다. 직업 글쓰기의 세계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여실히 깨닫게 됩니다. 사람이 자신의 관심사에 맞춰서 글을 받아들인다는 자명한 이치...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문인은 정당한 것을 매력적인 것으로 만들어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동체 구성원 대다수가 동의할 정당한 것을 MZ의 감성으로 풀며 매력적인 것으로 만들어내는 일에 관심있습니다. 개개인들의 사적인 경험들이 사회의 공론장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93
팔로워 120
팔로잉 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