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
완벽하지 않아 완전한 삶에 대하여
저자
마리나 반 주일렌
• 출판
피카(FIKA)

평범하여 찬란한 삶을 향한 찬사
서평 이윤희
기다리던 책이 도착했다
막상 책을 받고 나니 마음도 책도 내 삶처럼 가볍지 않는 무게를 가지고 있었다
첫장인 5페이지를 연 순간 마주한 첫 단어 🇧🇪 '벨기에' 였다
그리고 나는 차근차근 책장을 넘기며 읽어 가기 시작했다
한장을 더 넘겨 '그만하면 괜찮다'라는 문장이 나를 위로해 주었다
그래서 평소 잘 쓰지 않아 보이지 않는 곳에 두었던 형광펜을 찾아 밑줄을 그었다 
다시 읽어도 위로가 된다
'그만하면 괜찮다'

완벽하지 않아 완전한 삶에 대하여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스피노자, 톨스토이, 체호프 등 현자들은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중용의 ‘평범한 삶’을 가치 높게 평가했다. 
우리는 겉으로 보이는 성공과 대단한 무언가를 너무 쫓고 있지는 않은 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평범하여 찬란한 삶이란, 헛된 야망의 실현이나 비겁한 타협이 아니라 타인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려는 노력이고,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고자 하는 바람이며, 떠들썩한 성공 뒤에 숨어 있는 것들에 관심을 가지려는 의지다. 그리하여 낮은 곳에서도 크게 배우고, 보잘것없...